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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에서 업셋을 불러일으키며 기대를 모은 설해원이 서머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무너졌다.

설해원 프린스는 2020 LCK 스프링에서 무모해 보일 정도의 화끈한 교전 지향형 플레이로 시즌 전 예상을 깨고 7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보다 발전한 경기력의 2라운드,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펜타킬 3회라는 기록, 유쾌한 오프더레코드 등으로 팀 컬러를 팬들에게 어필하며 서머에 대한 기대를 키운 설해원이었다.

그러나 서머에서의 설해원은 스프링에서 보여준 강점과 특색까지 모두 잃어버리고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말았다. 지난 6월 18일 서머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전 승리 이후 17연패를 찍었던 것. 여러 라인에 걸쳐 기용되는 챔피언들이 늘어나면서 상성상 밀리는 상황에서도 라인전을 버티는 능력이 요구하는 메타에서 설해원은 답을 찾지 못했다. ‘미키’ 손영민의 영입도 빛을 보지 못했고, 모든 라인에 걸쳐 라인전부터 고전하며 강점인 난타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기에도 벅찬 모습이었다.

설해원이 서머에서 겪었던 부진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승률은 14.6%로 2020 LCK 서머 참가팀 중 최하위며, 경기당 킬-데스 비율에선 0.47을 기록했다. 라인전 성적을 보여주는 15분 지표는 더욱 처참하다. 경기 15분 골드 차이는 설해원 홀로 -2000을 넘겼고, 15분 포탑 차이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2배인 -0.8이었다. 

이에 코치진은 손영민-‘케이니’ 김준철, ‘플로리스’ 성연준-‘쿠마’ 박현규, ‘하이브리드’ 이우진-‘트리거’ 김의주, ‘시크릿’ 박기선-‘미아’ 최상인을 교체 기용하며 해답을 찾고자 했지만 연이은 패배에 팀 호흡마저 망가졌다. 그나마 정규 시즌 9주차 DRX전 1세트에서 거둔 승리로 설해원 고유의 날카로움이 남아있단 것을 보여줬다. 정규 시즌 마지막 상대인 팀 다이나믹스에게 패배했지만 상대를 고전하게 만들며 시즌 후반부 경기력이 그저 회광반조가 아니었음을 확인한 점은 호재다.

설해원은 다른 게임단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고 선수단에 미래를 기대하게끔 만드는 유망주들이 가득한 것도 아니었다. 한계에 부딪혔음에도 헐떡이며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서머였다. 프랜차이즈 심사가 남아있지만, 만약 피츠버그 나이츠와 손을 잡은 설해원이 프랜차이즈에 합류해 2021 LCK 스프링에 참여한다면 라인업을 보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OSEN=박소영 기자] ‘청춘기록’의 박보검이 유쾌, 상쾌, 통쾌한 3쾌(快) 연기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4회에서는 다시 배우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박보검(사혜준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떠한 것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당당한 모습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특히 매니저 신동미(이민재 역)와는 의기투합 차진 호흡으로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박소담(안정하 역)과의 관계에서는 기분좋은 상쾌함을 전했다. 박소담의 ‘덕밍아웃’ 이후 한결 편안한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풋풋한 설렘을 전한 것.

그런가 하면, 마지막 엔딩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자아냈다. 앞서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톱스타 김건우(박도하 역)를 위협하는 역할을 맡게 된 박보검이 짜릿한 역전 상황을 만들어낸 것. 또한 “배우에게 수저는 밥 먹을 때 쓰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수저 계급론’을 뒤집는 속 시원한 대사로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쾌감을 안겼다.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복잡다단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4회에서는 정정당당한 유쾌, 상쾌, 통쾌의 3쾌(快) 연기를 선보이며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보검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보검매직’을 입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사진=뉴시스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지역을 하나로 묶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 통합 논의가 불붙고 있다. 행정구역을 합쳐 정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지역 생활권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통합 방식을 두고 특정 지역이 사라지거나 예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그렇다면 행정통합을 하게되면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사라질까.

이용섭이 띄우고 이재명이 응원, ‘광주-전남’ 행정 통합…대구-경북도 ‘속도’광주와 전남 통합 논의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 시장은 1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전남 통합논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더 늦기 전에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고 공직사회 주문하는 등 통합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제안은 즉흥적인 것도 아니고,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다”며 “상생과 동반성장,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행정통합 논의가 더 늦기 전에 시작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비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전남은 천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라고 말하고 “지금처럼 매 사안마다 각자도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뿐”이라며 시·도 행정통합을 제기했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용섭 시장님의 결단과 용기를 응원한다”며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광역시도 통합은 역내 균형발전, 공무원 수 축소 등 행정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 등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경북은 2022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올해 안에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역단체가 행정구역 통합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서울·경기에 이어 인구 500만 명이 넘는 국내 3대 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한을 하루 남겨둔 30일 오후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앞줄 왼쪽부터)가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지역 주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행정통합 ‘왜’하나… 행정 효율성 극대화
이처럼 각 지자체가 나서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행정 효율성’이다. 행정통합으로 지자체 조직이 축소되면 그에 따라 투입되는 인적, 물적 자원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지자체가 광역화되면 신공항, 대학교 등을 유치하기에도 수월해진다. 또 생활권·행정권의 불일치로 도로, 교통, 복지, 교육 분야 등에서 이뤄지는 중복투자도 방지할 수 있다.파워볼게임

그동안 재정여건·인구 등을 감안하지 않고 행정구역별로 문화·체육시설은 물론 혐오시설 등을 따로따로 건설해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도 있다..

아울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계속되는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유도 크다. 행정통합을 이뤄 ‘거대 자치단체’로 거듭나 ‘돈과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광주·대구 사라지나…1대 1 대등 통합이 기본그렇다면 행정통합을 하게되면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사라질까.

우선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기본방향은 1대 1의 대등한 통합이다. 한쪽의 흡수가 아니라 기존의 권한과 지위를 유지 또는 상향 하는 방향으로 가칭 ‘대구경북특별자치도’가 되는 것이다.

이에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 역시 이같이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광역단위의 지자체 존립 자체에 변동이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폐지, 신설, 통합, 분리 등 과정을 거쳐 명칭을 일원화 할 가능성도 있다.

2010년 마산·창원·진해 통합 사례도 비슷하다. 통합전에는 마산, 창원, 진해가 각각 별도의 자치권을 가졌다. 통합이 되면서 일률적으로 창원이라는 1개의 자치권만 갖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사회적 합의를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정통합에 호응한 이 지사 역시 “충실한 논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좋은 결론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씨와 같은 부대 근무…“우리 얘긴 왜 안듣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휴가 논란과 관련해 같은 부대 근무자에게서 “언론의 마녀사냥”이라며 논란을 부정하는 증언이 또 나왔다. 그는 서씨가 특혜 없이 성실하게 군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의혹 제기자인 당직사병 현모씨가 서씨와 편제가 달랐다고도 증언했다.

서씨와 같은 기간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에 복무했던 카투사 C씨는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언론의 마녀사냥이 좀 심하다”며 “제가 같이 복무를 했을 때 굉장히 성실하게 복무를 한 카투사인데 어느새 황제복무를 한 카투사로 둔갑이 된 게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C씨는 서씨와 긴 시간 같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C씨는 현재 서씨와 관련된 의혹 대부분을 부정했다. 그는 2017년 6월 25일에서야 서씨의 2차 병가 만료를 확인했다는 당시 당직사병 현씨의 주장을 부정하며 사고가 났다면 23일 저녁에 이미 발생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투사는 주말 점호가 없기 때문에 일요일인 25일에 인지했다는 현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저희가 점호를 안 한다 이것뿐이지 인원 체크는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당시 그 일 때문에) 난리가 난 적 없다”고 단언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7년 9월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성석동의 9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해 K-1 전차에 탑승,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또 평창 통역병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다들 아시는 것처럼 현장 제비뽑기를 했다”며 “극장에서 현장 제비뽑기를 했기 때문에 청탁을 해서 통역병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언급했다.파워볼사이트

그러면서 서씨가 “굉장히 모범적인 생활을 한 카투사”였다고 증언했다. C씨는 “(포상휴가를 받았다거나 힘든 훈련을 빼거나 등의 특혜는) 전혀 없었다”면서 “서씨 보직은 저희 중대에서 야근도 많고, 그리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기피하는 쪽”이라고 했다.

C씨는 현씨가 서씨에 대해서 편제상 제대로 알기 힘든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미군 편제는 알파와 배틀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저와 서씨는 배틀 중대 소속, 현씨는 알파 중대 소속이었다”며 “미군 편제가 달랐기 때문에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라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능성은 작지만 당시 부대일지만 보고 오해를 해서 휴가가 처리돼 있는데 처리가 안 된 거로, 미복귀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은 한다”고 덧붙였다.

C씨는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저희는 배틀 중대에서 당시에 서씨와 같이 근무를 했던 사람들인데 저희 이야기는 하나도 기사화되지 않고 그리고 조명받지 못하는 게 좀 이상하다”며 “서씨는 한 번도 군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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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현직 카투사 사이에서는 서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주장도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현직 카투사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라는 글이 여러 곳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카투사들은 전화로 병가와 휴가 연장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휴가 관련 문서는 (미군) 부대 이전 특성상 분실될 수 있다”며 “현재 언론에서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는 뉴스들은 극히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10년 만에 111곳서 55곳으로 줄어..역사 속 유물로 전락 가속화
“마을 주민 ‘공동체 공간’ 없어져 씁쓸”

방치되는 폐교 [연합뉴스 자료]
방치되는 폐교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낙도·오지에 있는 분교(分校·본교와 떨어져 다른 지역에 세워진 학교)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전체적인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데다 섬과 농촌에 20~30대 젊은 층이 없다 보니 초·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눈을 씻고 찾기 어려운 정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남지역 분교는 55곳(초등 48곳·중등 7곳)으로, 2010년 111곳(초등 98곳·중등 13곳)과 비교해 56곳이 줄었다.

10년 만에 절반 이상의 분교가 없어진 셈이다.

특히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여수 거문초 동도분교, 목포 유달초 율도분교, 여수 율촌초 산수분교, 여수 나진초 용창분교, 신안 안좌중 팔금분교 등 5개교가 폐교된다.

따라서 내년엔 초·중학교 분교가 50곳이 된다.

이는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데 따른 본교 감소와도 맞물려 있다.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010년 27만667명이었던 것이 올해 18만7천600명으로 무려 8만3천여명(30%) 감소했다.

초·중·고 본교는 2010년 934곳에서 올해 822곳으로 112곳(12%) 줄었다.

인구와 학령인구 감소, 젊은 층의 ‘이촌 향도’ 현상까지 맞물리면서 분교 폐지는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분교는 머지않아 추억에나 있는 ‘역사 속 유물’로 전락할 수 있다.

나홀로 졸업하는 분교 학생 [연합뉴스 자료]
나홀로 졸업하는 분교 학생 [연합뉴스 자료]

진도군 의신면 주민은 “아이들이 있어야 학교가 있는 법인데, 아이를 낳을 젊은이들이 없다 보니 학교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며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인 학교가 없어지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과 협의해 분교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학생이 없으면 분교를 휴교하거나 폐지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그만큼 낙도와 오지에 젊은 층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폐교된 부지와 건물은 임대 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대 또는 매각이 안 되는 폐교는 교육청이 자체 관리한다”고 덧붙였다.파워볼사이트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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