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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잇’ 오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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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용산역 구름다리 아래 텐트가 빼곡하게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7~8년 전이다.

용산 텐트촌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홈리스(homeless, 노숙인)들이 산다. 삶의 무게가 켜켜이 쌓인 듯한 오래된 텐트부터, 캠핑장이 연상될 만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텐트까지 20여 동이 있다.

EBS 1TV ‘다큐 잇(it)’은 17일 방송에서 집 대신 텐트로 다리 밑에 터를 잡은 이들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2개월 전 다른 홈리스들의 도움을 얻어 텐트촌에 정착하게 됐다는 66세 구원위 씨는 건강 문제로 구직 활동이 어려운 와중이지만 이틀에 한 번 빨래할 만큼 누구보다 청결만큼은 유지하려 노력한다.

구 씨 외에도 하루 5시간 공공근로를 통해 착실히 돈을 모으는가 하면, 자발적으로 무료급식소에 나가 1년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는 등 빈곤한 삶 속에서도 음식이나 생필품 등을 서로 나눠주며 살아가는 텐트촌 거주자들이 있다.

제작진은 매주 일요일 아침 종각역 근처에서 폐차를 개조해 만든 이동식 목욕탕에 홈리스들이 찾아오는 풍경도 카메라에 담았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노숙인들 스스로가 먹을 것을 조리하고 식사 후 설거지를 한다. 씻고 먹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도 홈리스 스스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 때, 자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지가 마련된다고 이곳 운영자 이대유 씨는 말한다.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더욱더 짙어진 홈리스에 대한 편견과 혐오의 시선 너머,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의 용산 텐트촌 홈리스들의 삶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스웨덴, 9월 첫주 유럽국 중 일일 확진자수 최하위
공공보건청장 “방역효과 뒤늦게 나타난 것”
FT “코로나 방역 효과 평가, 아직 일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면역’ 시도로 곤욕을 치른 스웨덴이 최근 유럽 국가 중 일일 확진자 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집단 면역이 뒤늦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과 코로나19 방역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해석이 엇갈린다.

지난 6월 3일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질문을 듣고있다. 그는 이날 스웨덴의 방역 지침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6월 3일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질문을 듣고있다. 그는 이날 스웨덴의 방역 지침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1000명대에서 8월 200명대로 떨어진 뒤 9월 첫 주 평균 108명으로 계속 하락세다. 지난주 12만 건의 테스트 중 양성률은 1.2%에 불과했다.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스웨덴의 확진자 수 감소는 더 도드라진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율은 스웨덴 22.2명으로, 스페인 279명, 프랑스 158.5명, 체코 118명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일일 확진자 수, 유럽 내 최하위로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유럽 각국의 봉쇄 정책과 다르게 느슨한 방역 지침을 강행했다. 식당·카페 영업을 허용했고, 이동 금지령도 내리지 않아 이른바 ‘집단 면역’ 실험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단 면역’은 국민의 일정 비율이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해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6월 중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여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지만, 확진자 수가 늘자 6월 말부터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AP=연합뉴스]
지난 6월 중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여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지만, 확진자 수가 늘자 6월 말부터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AP=연합뉴스]

그 결과 스웨덴의 감염률과 사망률은 치솟았다. 지난 7월 초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530명으로, 영국(661명)에 이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았다.

곳곳에서 스웨덴 방역 지침에 비판이 쏟아졌고, 스웨덴 방역 당국은 곤욕을 치렀다. 스웨덴의 방역 정책을 믿지 못한 유럽 각국은 스웨덴과의 국경을 봉쇄했다.

그런데 8월 여름 휴가철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 2차 파동이 일어난 반면 스웨덴은 반대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다.


스웨덴 “장기전에 대비한 결과”
이를 두고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장기전으로 대비한 지속가능한 방역 전략이 차이를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텡넬은 스웨덴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로, 사실상 집단 면역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11일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은 의료체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대처해왔다”면서 스웨덴의 느슨한 방역 지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 스웨덴 사망률이 높았던 까닭은 높은 고령자 감염 때문이며, 고령자 요양원을 봉쇄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스웨덴은 집단 면역을 시도한 게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웨덴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을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맡길 방침이다.

지난 5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식당의 모습.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봉쇄령 대신 식당과 학교를 모두 개방하는 등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식당의 모습. 스웨덴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봉쇄령 대신 식당과 학교를 모두 개방하는 등 느슨한 방역 지침을 고수했다. [AFP=연합뉴스]



확진자 감소와 집단면역 상관관계, 증거 없어
반면 스웨덴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6월부터 봉쇄정책을 일부 도입하는 등 뒤늦게라도 방역 대책을 강화한 효과라는 의견도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지난 8월 스웨덴의 방역 규제가 유럽 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보다 더 강하다고 소개했다. 바이러스 학자인 레나 아인혼은 스웨덴의 방역 규제가 강화된 점을 들며 확진자 감소는 집단면역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인혼은 “스웨덴의 항체 검사결과도 집단 면역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스웨덴 방역 지침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몇 달 사이 확진자가 감소했다는 통계만으로 방역 지침이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다.

FT의 볼프강 뮌차우 칼럼니스트는 13일 칼럼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통계가 완벽히 분석되기 전까지는 각국의 방역 지침을 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뮌차우는 2003년 사스 사태를 사례로 들며 전염병 감염률과 방역 상황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데 최소 수년은 걸린다고 강조했다.파워볼중계

그는 대표적인 변수로 통계의 오류와 지역 차이를 제시했다. 스웨덴의 경우 노인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의 관계를 따져보고, 피해가 작은 남부 도시 말뫼와 달리 수도 스톡홀름에 확진자가 집중된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뮌차우는 이런 이유로 스웨덴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세계 각국의 데이터를 모두 분석한 뒤에야 평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왼쪽)과 그를 보좌했던 제주스 페레즈 수석코치.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왼쪽)과 그를 보좌했던 제주스 페레즈 수석코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집권 말기는 아마존이 제작한 토트넘 홋스퍼 다큐멘터리 ‘All of nothing’ 9부작 주요 줄거리 중 하나.

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포체티노 감독 시절은 단 25분 만에 끝난다. 포체티노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시간이다.

17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솔직히 나와 제주스(수석코치)는 다큐멘터리를 딱 25분 봤다. 우리가 팀을 떠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5년 반을 있었는데 고작 25분 나왔다. 그리고 그 25분은 우리가 왜 클럽을 떠나야 하는지 정당화하는 내용이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해한다. 구단을 좋게 보이려는 다큐멘터리 아닌가”라며 “단 제주스가 불쌍하다. 제주스는 나와 함께 한 번 나왔다. 제주스는 슈퍼맨 같았다. 아침에 두세 시간, 저녁에 두세 시간, 3, 4, 5개월을 넘나들며 모든 것을 챙겼다. 아마 제주스도 다큐멘터리를 안 봤을 것이다. 그가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심정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는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에 부임한 지 5년 6개월째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히든싱어6’가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한다. 

JTBC ‘히든싱어6’가 방송 6회 동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쓴 것은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해 장수 베스트셀러 음악예능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없었던 모창능력자 4연속 우승 신기록은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놀라움을 선사했다. 시리즈 사상 첫 ‘언택트 녹화’에 도전하고 있는 점도 ‘히든싱어6’의 차별점이다.

8월 7일 첫 원조가수 김연자 편으로 본격 스타트를 끊은 ‘히든싱어6’는 1회부터 역대 원조가수 출연분 중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8.3%, 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기존 원조가수 출연분 중 전국 최고 시청률은 2018년 ‘히든싱어5’의 싸이 편(7.9%)이 가지고 있었지만, ‘히든싱어6’는 첫 회에서 이를 넘어섰다.

이후 8월 28일 방송된 4회 백지영 편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모창능력자 3연속 우승이라는 이변을 낳았고,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10.3%(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라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분당 최고시청률은 13.5%에 달해, ‘히든싱어’는 명실상부한 금요일 밤 최고의 예능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히든싱어2’, ‘히든싱어4’에서 신승훈-조성모, 김진호-민경훈이 원조가수 2연속 탈락을 한 적이 있었지만, ‘히든싱어6’는 김원준-진성-백지영이 세 번 연속 모창능력자들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백지영 편을 통해 이 분야 기록도 새로 썼다. 이는 ‘히든싱어6’에 출격한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더욱 고난도의 추리 예능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5번째 원조가수인 비까지 엄청난 실력을 갖춘 모창능력자에게 패하면서 ‘히든싱어6’는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네 번째 원조가수 백지영을 시작으로 비, 화사가 3주 연속으로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굿데이터 제공) 1위에 올랐고, 비 편과 화사 편은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2주 연속 달성했다.파워볼

판정단 100명의 투표로 매 라운드를 진행하던 방식을 사상 최초의 ‘언택트 녹화’로 과감히 바꾼 것 또한 시리즈 사상 ‘히든싱어6’가 처음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온라인 판정단의 실시간 투표가 판정단을 대신하면서, 비대면 트렌드에 걸맞은 새로운 뮤직쇼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두 번째 ‘리매치’ 주인공인 김종국,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성공적으로 언택트 녹화를 마쳤다.

JTBC ‘히든싱어6’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전송 2020-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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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미국 메이저리그(ML) 진출. 하지만 시작점부터 우여곡절이 가득했다. 2019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해외무대 진출 자격을 얻었지만 구단과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5년 전인 2014년 포스팅 도전 실패의 아픔까지 언급하며 ‘ML 계약은 무리’라는 목소리가 강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도전은 그렇게 의문부호 속에 시작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93억 원)를 안겨주며 김광현을 품었다. 입단식 당일 김광현의 이름과 가족사진으로 전광판을 가득 채우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ML 계약이 어려우리라던 시선은 이제 선발투수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쪽으로 한 발 물러섰다. 속구-슬라이더의 투 피치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막 연기 탓에 마무리투수 자리로 옮겼지만 첫 등판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사정상 김광현에게 다시 선발을 맡겼고, 첫 선발등판부터 확실한 인상을 심어줬다.실시간파워볼

5경기(선발 4경기) 21.2이닝 평균자책점(ERA) 0.83. 완벽에 가까운 성적이었지만 또 한 번 부정적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ML 진출도, 선발로도 어렵다던 목소리는 이제 ‘금세 거품이 빠진다’로 바뀌었다. 근거도 있었다. 13.3%에 불과한 삼진율과 극도로 낮은 인플레이타구 타율(BABIP·0.200)을 지적했다. 운이 따랐을 뿐, 구위로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라 금세 밑천을 드러내리란 전망이었다. 그러자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속구-슬라이더는 물론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여기에 포심패스트볼이 컷패스트볼처럼 휘어가니 5~6개의 구종을 가진 셈이다. 자신을 향한 편견을 하나씩 깬 것이다.

KBO리그 13년의 화려한 경력이 있지만 ML에서 김광현은 루키, 즉 도전자다. 2007년 10월 25일 한국시리즈 4차전, 리그 최고 투수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기죽지 않고 7.1이닝 1안타 9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그날처럼 패기가 가득하다. 거기에 관록까지 더해졌다. 지금의 압도적 투구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데뷔 시즌임을 고려하면 이만큼 활약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기대이상이다.

ML행은 잃을 것보다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았던 도전이다. 그리고 김광현은 지금 하나씩 차근차근 수확하고 있다. 연거푸 편견을 벗긴 김광현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기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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